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 회원들이 골프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동우회는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통해서 모금한 3,100달러의 기금을 ‘푸른 초장의 집’에 전달했다.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
‘푸른 초장의 집’에 후원금 전달
대한항공의 전직 여승무원으로 구성된‘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KASA·회장 정숙현)가 불우한 환경에 처한 한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는 지난 17일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트리지 골프코스에서 여성 셀터인 ‘푸른 초장의 집’(원장 엄영아)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해 3,100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올해 처음으로 이 행사를 마련한 ‘여승무원 동우회’는 예정된 참가 인원에 비해 훨씬 많은 90명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한인 커뮤니티에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 내년에도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승무원 동우회는 회원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골프 토너먼트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불우하고 소외된 한인들을 돕고 한인 커뮤니티의 사회활동에 참가하기로 결정하고 첫 사업으로 ‘푸른 초장의 집’ 돕기에 나선 것이다.
정숙현 회장은 “이번 골프대회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 후원금을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모금하게 됐다”며 “이 돈이 불우하고 소외된 한인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5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여승무원 동우회’는 이날 골프대회를 마친 후 웨스트리지 골프장 연회실에서 디너파티를 갖고 여러 업체들로부터 협찬 받은 용품들에 대한 경매를 실시해 후원금에 보탰다.
‘푸른 초장의 집’의 엄영아 원장은 “여승무원 동우회 회원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서비스하고 봉사하는 마음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며 “이 기금은 여성 셀터를 수리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는 20여년 전에 창립된 친목단체로 OC와 LA 등 남가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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