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주몽’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것을 소개하면서 저비용으로 만들어지는 한국 드라마의 제작 현실을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은 7일 ‘주몽’이 마지막회에 51.9%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 열풍을 몰고 왔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연설 중계가 주몽 방영시간에 이뤄져 시청자들이 불만을 나타낼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주몽의 회당 제작비용은 25만달러 정도였다면서 저비용으로 사전제작이 아니라 방영에 임박해 만들어지는 것이 한국의 드라마제작 현실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한국의 드라마 제작 예산이 적은 이유로 인기에 상관없이 실질적으로 광고료를 같게 책정하도록 한 특이한 광고 관련 법과 촉박하게 만들어지는 드라마 제작 방식을 들었다.
신문은 이같이 바로 만들어지는 제작방식으로 인해 작가나 제작자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줄거리를 조금씩 바꿀 수도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일부 제작자들은 시청자의 요구에 맞춰 줄거리를 바꾸기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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