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한인운영 편의점서 메가밀리언 2등 당첨자 나와
미국 전역을 휩쓴 메가열풍(6일 추첨)이 일단 ‘남들의 잔치’로 끝났다. 당첨금 3억7,000만달러의 메가밀리언 추첨에서 행운의 당첨자 2명은 모두 타지인(한명은 뉴저지주, 또 한명은 조지아주)이었다.
그런데 메가번호만 틀리고 나머지 5번호를 다 맞힌 2등 담첨자 중 1명이 한인운영 샌프란시스코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운의 가게는 SF 다운타운 서터 스트릿과 부시 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있는 D&T 스모크 샵. 약 1,000스퀘어가량의 편의점인 이 가게 주인은 본보 광고이사 등을 지낸 김경희 씨다.
당첨번호 5개(16/22/29/39/42)를 다 맞히고 메가번호(20)만 못맞힌 2등 당첨금은 24만2,232달러. 이 가게는 복권국 규정에 따라 당첨금의 0.5%를 보너스로 받게 된다. 이 가게에서는 2002년2월에 2,900만달러 잭팟이 터진 적이 있어, 은근히 떠돌던 ‘복 터지는 명당’ 소문에 날개가 달릴 전망이다.
김 사장은 “그때 잭팟이 터졌을 때 000(전 주인)한테 고생 많이 해서 복을 받은 것이라고 가게는 내가 봐줄테니까 어디 여행이나 다녀오라고 했는데 그 이가 안그래도 팔까 생각했다길래 겸사겸사 살펴본 뒤에 그해(200년) 6월에 (가게를) 샀다”며 이 가게 인수 계기 자체에 잭팟 인연이 스며 있음을 비쳤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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