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마켓 낙찰계 피해자들
막막한 대책 모색
유진마켓 여사장 김00씨 주도 낙찰계가 줄줄이 깨진 것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집단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는 실명공개를 꺼리는데다 계원들의 실체적 규모조차 파악이 안돼 통일된 대책 강구에 애로를 겪고 있다.
오클랜드의 비즈니스인 중심 피해자들 중 몇몇은 유진마켓 전격 폐쇄(24일) 이전부터 이상징후를 간파하고 서로 연락을 취하며 김 사장을 만나 담판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김 사장의 행보를 알 수 없어 무위에 그쳤다고 한다. 곗돈 미지급 내지 부분지급 등 이상 징후는 지난해 중반부터 부쩍 늘어났다.
한편 계원 천윤희 씨는 “지난 10일 곗돈을 받으러 (유진마켓에) 갔다가 김 사장을 만나지 못해 그냥 돌아왔다. 25일에 다시 가보니 문이 닫혀 있었다”며 “계원들이 만나서 우선 얘기라도 나눠봐야 할텐데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하다”고 계원들의 연락(콩코드 소재 캑터스 카페, 925-682-9668)을 달라고 당부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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