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회장단 회의가 6일 열려 ‘요코 이야기’ 사태와 서재필 박사 동상 건립 건등 동포사회 현안을 논의했다.
웰빙웰던 뷔페에서의 이날 모임에는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김인억 직무대행과 이경옥 부회장, 북버지니아 백인석 회장, 수도권메릴랜드 신근교 회장, 메릴랜드 한기덕 회장과 박보영 수석부회장, 하워드 카운티 함기원 부회장이 참석했다.
그러나 남부 메릴랜드, 리치몬드, 페닌슐라, 타이드워터 한인회에서는 불참해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요코’ 사태에 대해 참석자들은 각 한인회별로 관할 카운티를 담당, 대응에 나서는 한편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대책위에 힘을 집중시켜 주기로 결의했다.
서재필 박사 동상 건립 추진 건도 재론됐으나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인억 연합회장 대행은 “우선 관심있는 단체들을 중심으로 (동상 건립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건립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백인석 북버지니아,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은 현재 한인사회에 여러 건립 프로젝트가 있는 만큼 우선 순위를 고려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백인석 회장은 “구 공사관 매입, 한인상징 조형물 건립, 커뮤니티 센터등 동포들의 모금에 의한 프로젝트가 많으나 아직 하나도 마무리된 게 없다”며 모금에 의한 동상 건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앞으로 워싱턴 지역 한인회장단 회의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기로 하고 다음 모임은 5월8일 갖기로 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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