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표기기준 어겨
LA시 공식 웹사이트에 이어 유엔 웹사이트에소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이 전세계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을 상대로 세계 각국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버 스쿨버스’ (www.un.org/ cyberschoolbus)에 동해를 일본해로 소개하고 있다. 이 지도는 남한과 북한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 란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동해의 명칭을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유엔은 1977년 유엔 지명표준화회의에서 “특정 지형물이 2개국 이상의 주권 하에 있거나 2개국 이상에 분할돼 있는 경우 관련국이 단일 지명 사용에 합의하지 않은 한 관련국의 입장을 모두 수용해 국제지도를 제작해야 한다”고 권고해 유엔이 스스로 정한 지명표준화 방침과도 엇갈린다는 지적이다.
한편 LA시는 본보의 동해표기 지적보도(2일자 3면보도) 이후 자체 조사를 통해 시청 내부 인터넷선을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에는 한반도와 일본 사이 바다 명칭이 완전히 누락된 지도가 뜨며 부산시의 영어명칭도 ‘Pusan’에서 ‘Busan’으로 수정됐는데 외부에서 접속할 경우에는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가 나타나고 부산의 영어표기도 잘못된 것으로 나타나 자체조사에 나섰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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