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공장 영주권 신청 대행업체 ‘유창한 이민공사(EBI)’의 피해한인들이 연방이민국(INS)에 신분보장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이달말까지 연장한다는 소식(본보 1월20일)이 알려지자 “우리도 돕겠다”며 한인단체들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피해자대책위원회의 강창구 총무는 “메릴랜드 시민협회가 우리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향을 전해왔다”면서 “현재 시민협회가 연방의원들과 접촉하는데 필요한 서류들을 번역하는 등 준비작업중이며 오는 2월1일 시민협회와 준비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총무는 “워싱턴상공회의소(회장 김영창)과 워싱턴흥사단(회장 이형주)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심지어 서명서를 받지 못한 한인 교회에서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싶다며 연락을 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도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MD시민협회 김영천 회장도 “필요시 이민담당 상원의원과의 미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총무는 “여러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모처럼 큰 힘이 된다”면서 “여러 한인단체들이 힘을 합쳐 피해자 구명운동을 펼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의향을 피력하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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