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인구가 지난 2000년 이후 8%가 증가, 760만 명을 기록했다.
‘웰던 쿠퍼 센터’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인구는 작년 말까지 56만4,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대 리서치 센터의 마이클 스파 연구원은 “인구 증가와 함께 주민들이 북버지니아 지역으로 몰리는 현상도 주목할 만 하다”며 “이 지역은 버지니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라우든 카운티는 이 기간 동안 10만명이 늘어나 5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8만8,400명이 더 많아져 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거주자가 가장 많은 훼어팩스 카운티는 4만6,800명(5%)의 새로운 주민이 생겨났고 스태포드 카운티는 2만8,100명, 스팟실베니아 카운티는 2만7,300명이 각각 늘어 3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동네별로는 매나세스 파크(35%), 컬페퍼(29%), 플루바나(28%), 킹 조지(27%), 서폭(25%), 제임스 시티(23%) 등이 인구 증가 상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곳도 33개나 돼 관심을 끌고 있는데 리치몬드, 로녹, 피터스버그, 포츠머스 등 오래된 타운과 남부 및 남서부 지역이 대체로 인구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리치몬드는 3%에 해당하는 5,700명이 줄었으며 피터스버그는 10%나 감소됐다.
스파 위원은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대체로 출생 보다 사망 숫자가 많고 외지로 떠나는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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