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불우아동 결연후원사업을 공동으로 벌여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1,000명이 넘는 후원자를 확보한 월드비전과 한국일보가 올해도 의욕적인 캠페인으로 ‘나누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위화조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동부 총무는 “지난 한해 한국일보의 적극적인 홍보와 한인들의 성원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희망을 찾았다”며 “금년은 후원자 골프대회 등을 통해 기부 문화를 한인 커뮤니티에 정착시키는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5월로 결정된 골프대회는 아동 후원 결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해 참가비 없이 하루를 부담없이 즐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배인덕 월드비전 워싱턴 운영위원장은 “이날 월드비전의 활동을 적극 알리려 노력하겠지만 그보다는 한인들이 나눌 때 삶이 더욱 보람있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당일 푸짐한 선물과 비전 트립 참가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6월에는 한국전쟁이 계기가 돼 월드비전이 탄생한 만큼 이를 기념하는 행사들이 준비되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김혜자씨 초청 간증 집회 등도 구상 중이다.
후원자 모집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인교회들이 개최하는 ‘한 아동 후원 주일예배 대행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계속 이어진다.
위 총무는 “올해도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세계로장로교회 등 다수의 교회들이 주일예배 캠페인을 약속했다”며 “참여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은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모집, 풀뿌리 나눔 캠페인 확산에 주력한다.
한편 월드비전은 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 오는 30일 펠리스 식당에서 ‘신년 감사의 밤‘을 개최한다.
단체장, 기업인, 목회자, 후원자 등 100여명이 초청된 이날 모임에서 월드비전은 불우아동 결연 후원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는 본보과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윤팔혁)에 감사패를 증정하며 신임 운영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한다.
이병한 기자>
<신임 운영위원>
김재동 목사, 김원기 목사, 문석원 목사, 김성철 목사, 심종규 목사, 한태일 목사, 최성은 목사, 김정우 목사, 제니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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