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계 아메리칸의 권익 신장을 위한 비영리기관인 인터내셔널 리더십재단(International Leadership Foundation)에 워싱턴 한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금까지 주로 중국계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리더십 재단은 제니퍼 안(이미지 미디어서비스 대표), 정세권(미주한인재단 회장), 차영대(전 MD한인시민협회장), 박해찬(특허전문변호사)씨 등 9명의 한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한인들은 19일 재단 창설자인 조엘 스자뱃 미 중소기업청 수석보좌관의 포토맥 자택에서 열린 ‘워싱턴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새로 임명된 30여명의 자문위원들과 함께 위촉장을 받았다.
노만 미네타 전 교통부 장관은 리더십재단 전국 명예 의장으로 추대됐다.
리더십 재단은 아태계의 시민 의식 함양, 참여 신장, 권익 증진 등을 목적으로 1999년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에서 처음 발족됐다.
현재 워싱턴,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5개 지역에 자문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워싱턴 자문위원회에 한인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니퍼 안 자문위원은 “리더십 재단의 주요 사업인 하계 대학생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에 한인 대학생들이 상당수 선발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제 한인들이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됐다”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3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8주간 연방 정부기관 인턴 체험과 주말 리더십 세미나 교육을 실시하며 장학금으로 1,500달러를 지급한다.
올 하계 리더십 프로그램의 접수 마감일은 내달 2일까지이며 온라인(www.ileader.org)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 기관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전공분야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 (202) 258-5023.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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