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0일 밤 LA동부 하시엔다 하이츠에 있는 자신의 집 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한인 그레고리 전씨(33·한국명 성우·본보 1월12일자 A1면)는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갔다온 직후 피살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중인 LA카운티 셰리프국은 18일 “전씨는 총격을 받기 전 집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갔었고 업소내 보안 카메라에 전씨의 모습이 잡혔다”며 “전씨가 편의점을 방문했을 당시 누군가와 시비가 있었는지 여부와 귀가할 당시 미행을 당했는지 여부를 밝혀내는 것이 급선무”라며 편의점에서 전씨를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전씨는 총격 다음날인 11일 아침 집 현관문 앞에 가슴에 한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져 숨진 채로 아버지에게 발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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