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페라(총감독 플라시도 도밍고)는 18일 2007-08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마크 스턴 회장 및 CEO, 플라시도 도밍고 총감독, 제임스 콜론 음악감독 그리고 캐롤 헨리 이사장.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끄는 LA오페라가 2007-08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18일 기자회견에서 플라시도 도밍고 음악감독은 “이번 시즌의 타이틀은 ‘LA와 거인들’(Los Angeles and the Giants)”이라며 “모차르트, 베토벤, 바그너, 푸치니 등 훌륭한 작곡가들의 대작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로 푸치니의 대표작인 ‘라 보엠’(La Boheme, 11월25일~12월16일), ‘토스카’(Tosca, 2008년 5월17~31일), ‘라 론디네’(La Rondine, 2008년 1월7일~28일) 등 3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오는 9월8일 시작되는 2007-08시즌에는 이 외에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Don Giovanni, 11월24일~12월15일),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Fidelio, 9월8~29일)에서부터 미국 초연인 빅토르 울만의 ‘깨진 항아리’(Der zerbrochene Krug, 2008년 2월17~23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9편의 오페라와 1개의 리사이틀이 공연된다.
이 중 체코의 작곡가 야나체크의 ‘예누파’(Jenufa, 9월27일~10월13일)와 알렉산더 젬린스키의 ‘난쟁이’(Der Zwerg, 2008년 2월17~23일)는 LA오페라 초연이다. 제임스 콜론 음악감독은 “LA에서 바그너 오페라의 전통을 시작할 수 있어서 무척 기대 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은 웹사이트(www.laoper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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