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추진중인 미주지부 설치계획은 당 국제위원회(위원장 황진하 의원) 주도로 워싱턴을 비롯한 LA, 뉴욕등 10개 지역에 한나라당 미주지부 조직을 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강재섭 대표가 3월중 미주를 순방, 각 지역 지부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대대적인 해외 조직 결성 대회를 연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지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동포로 지부장을 임명한 뒤 지역 조직 결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부 운영에도 일정 부분 관여해 사실상 ‘해외 당원협의회’ 형태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 해외지부를 통해 부재자 투표권이 있는 유학생과 지상사 인력 등을 규합,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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