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많은 인내심 필요
(서울=연합뉴스) 서동희 기자 =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즉각적인 소득과 만족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필요한 진전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오는 19일 방한을 1주일 여 앞둔 지난 11일 주한 미 대사관 인터넷 커뮤니티인 `카페 USA’에 올린 ‘한국인 친구들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6자회담이란 것은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6자회담 진전을 위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이들은 모두 훌륭한 외교관들이며 한국인 여러분은 이렇게 출중한 외교관들이 한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서울 생활이 그립지만 한국 내 중요한 현안들과는 가까이 지내고 있다면서 6자회담이 내 시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9일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6자회담 주요 당사국들을 순방, 차기 6자회담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dhsuh5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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