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전담팀’이르면 7월 신설
교사 정보 DB 만들어 인재 풀 구성
이르면 올해 7월 한국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에 전국 초ㆍ중ㆍ고교 원어민 영어 교사의 선발 및 배치 기능을 전담하는 부서가 신설되고 원어민 교사 인재 풀이 연말까지 구축된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한국교원대학교가 맡고 있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ㆍ활용 사업(EPIK) 업무를 7월까지 국제교육진흥원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국제교육진흥원 직원 4명으로 구성되는 EPIK 전담팀 창설 준비단을 이달 1일 발족했다.
EPIK 전담팀이 창설되면 연말까지 원어민 교사 선발 인원을 작년보다 두 배 많은 400명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일선 학교의 필요 인원을 대부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PIK 전담팀 준비단은 기존의 교사 1,909명의 출신국가와 인적사항, 영어 수준, 발음 특징 등의 상세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에 입력하고 법무부와 협조해 한국 입국을 위해 E-2비자를 신청한 외국인들의 신상정보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법으로 인재 풀을 구성하게 된다.
작년 4월 기준으로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원어민 교사 1,909명이 배치됐는데 이들 가운데 교원대 EPIK사업으로 뽑힌 인원은 전체 10.7%인 약 200명 수준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교육청(34.2%), 지자체(15.2%), 학교 자체(34%), 기타(5.9%) 등을 통해 충원됐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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