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칼슘 덩어리… 가을에 가장 맛있어
가을 전어는 왜 맛있을까?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봄에 먹는 도다리와 더불어 가을철 최고 별미로 꼽히는 전어는 통상 9~10월이 제철이다. 몸 길이 15~31cm인 이 생선은 주로 2~3년생이 식탁에 오르고 있으며 남해안 일대에서 산란, 플랑크톤을 먹고 자란다.
‘가을 전어’가 최고의 맛을 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몸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가을에 기름기가 가장 많이 배기 때문이다. 고소한 기름이 한가득 밴 전어는 뼈째 회를 뜨거나 불에 구워 먹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무쳐 즐긴다. 또 젓갈을 담그기도 하는데 전어 새끼로 담근 것은 ‘엽삭젓’ 또는 ‘뒈미젓’이라 불리고 내장만을 모아 담근 것은 ‘전어 속젓’이라 한다.
‘맛’에 있어 최고로 치는 전어는 영양에 있어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웰빙 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내고 뼈째 먹기 때문에 칼슘 섭취에도 큰 도움이 된다.
LA 한인타운에서는 아씨마켓에서 현재 파운드당 11.99달러에 팔고 있다. 한국산 전어를 항공편으로 직송해온 것이라고 마켓 측은 설명.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