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98번)은 24일 에인절스전에서도 패배, 데블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올리는데 또 실패하며 커리어 최악 7연패의 늪에 빠졌다.
5이닝 8안타 6실점 시즌 9패째
에인절스는 8-4로 이겨 3연승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새 팀, 새 리그에서 첫 승을 올리는데 또 실패했다. 후반기 첫 승에도 실패하며 커리어 최다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서재응은 24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LA 에인절스(51승48패) 타선에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8안타를 맞고 6실점한 뒤 2-6으로 뒤진 6회 트래비스 하퍼로 교체된 결과 시즌 9패(2승)째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90개,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볼넷 4개 중 2개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방어율은 5.44에서 5.71로 솟아올랐다.
서재응은 지난 5월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이후 16차례(선발 7번) 등판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하면서 개인 최다인 7연패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는 뉴욕 메츠 소속이던 2003년에 당한 6연패다.
서재응은 이날 에이절스 타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회까지 허용한 6안타 중 5개가 3구 이내에 나왔고 서재응은 8안타 중 6개를 1-0, 2-1 등 자신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얻어맞았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서재응은 0-0이던 2회 개럿 앤더슨과 후안 리베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1사 1, 3루에서 애덤 케네디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허용했다.
3회에도 1사 후 올랜도 카브레라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블라디미어 게레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앤더슨과 리베라에게 각각 중견수 앞 빗맞은 안타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2점을 더 내줬다. 이어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케네디에게 좌월 싹쓸이 2루타를 맞고 5점째를 헌납했다.
에인절스의 연승기록은 ‘3’으로 연장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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