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검찰청은 앤아룬델 카운티에 갱 전담반을 설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프랭크 웨더스비 검찰청장은 “앤아룬델 카운티에는 갱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카운티 경찰 및 애나폴리스 시경과 함께 전담반을 구성할 것”이라면서 “갱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체포, 기소할 수 있도록 잠재적 갱 활동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갱 전담반에는 주검사 2명이 합류한다. 웨더스비 및 카운티 경찰 지도부는 “장래에 이 곳에도 갱단이 나타날 지 모른다”며 “특히 몽고메리나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에서 갱단이 넘어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티어 카운티경찰 부국장은 “MS-13과 같은 전국적 조직의 갱단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크롭턴, 애나폴리스, 서번, 브룩클린 등지에 낙서나 재산 훼손 등을 저지르는 소규모 청소년 그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티어 부국장은 “C-타운 보이즈, 파이오니어 시티 보이즈 등의 이름을 가진 이 그룹을 단속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 경찰력을 증강했다고 덧붙였다. 조셉 존슨 애나폴리스 시경국장도 “시에 갱단은 없지만 포리스트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고교생 그룹들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심각한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어린 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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