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백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워싱턴 중앙복지상조회 5대 회장에 민병규 전 중앙시니어센터 총무(72)가 선출됐다.
복지상조회는 27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제 6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민병규씨를 회장에 추대했다.
2년간의 임기를 맡게 된 민 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회칙을 준수하고 회장의 직무를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원들의 협조와 지도 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이어 “복지상조회의 주인은 회원”이라면서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복지상조회에서 감사와 대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부회장은 육종호, 이정순씨, 감사는 이동소, 김흥배씨가 각각 유임됐다.
민 회장은 이날 지난 4년간 복지상조회를 이끌어온 임현찬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임 전 회장은 행사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복지상조회가 그 동안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워싱턴에서 회비를 내는 회원이 가장 많은 한인 단체로 발전했다”면서 “상조회 봉사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전 회장은 이어 “임기 동안 복지상조회를 비영리단체로 등록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아 지난 4월 ‘Mutual Aid Association Inc.’라는 이름의 영리 단체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또 내년도 예산으로 35만6,215달러를 통과시켰다.
상조회는 지난 회계연도(2005년 5월-2006년 4월) 결산보고에서 수입 39만2,661달러, 지출 30만9,555달러, 잔액 8만3,106달러를 보고했다.
육종호 부회장은 “지난 회계연도에 상조회원 중 29명이 사망했고 71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보고했다.
복지상조회는 회원 사망시 장례비를 가입 연한에 따라 최대 1만달러까지 지급하고 있다. 회원 가입비는 100달러, 연회비는 20달러이며 회원 사망시 10달러씩을 상조비로 내게된다.
장례비 수령은 회원 가입후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만 80세 이상을 제외한 한인은 연령과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상조회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건축기금으로 1만달러를 노창수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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