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또렷한 눈망울과 미소를 머금은 환한 얼굴이 돋보이는 성희 보웬(미국명 제시카, 21)양은 “한국 커뮤니티와 관계도 맺고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미스 코리아 대회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텍 우주항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보웬양의 어머니는 한국인, 아버지는 미국인으로 딸의 참가에 모두 호의적이다.
학기말 시험을 마치고 방학을 맞아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스 코리아에 출전하게 됐다는 보웬 양의 매력 포인트는 외향적인 성격과 조깅, 축구로 잘 가꾼 몸매.
요즘도 일주일에 한 번은 축구를 한다는 보웬 양은 어릴 때 축구를 배우느라 같은 시간에 진행된 한글학교를 계속 다니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존경하는 인물은 부모님으로 새로운 곳에서 삶을 살며 도전정신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는 것.
갈비와 김치로 만들어진 모든 것을 좋아한다는 보웬 양이 꼽는 최고의 영화배우는 ‘브레이브하트’의 멜 깁슨. 좋아하는 책은 성경.
키 5피트 6인치, 몸무게 120파운드, 33-25-37의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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