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에서 월드컵 공동응원이 실시된다.
장종철 메릴랜드체육회장에 따르면 서울프라자 밀레니엄홀 측에서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축구 한국의 예선 3경기 모두 공동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장소 제공을 한다.
장 회장은 경기 상영을 위한 케이블TV와의 계약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 예선전은 6월 13일(화) 오전 9시 통고전을 시작으로 18일(일) 오후 3시 프랑스전이 열리며, 23일(금) 오후 3시 스위스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체육회와 한인회(회장 한기덕), 축구협회는 지난 3일 월드컵 공동응원 관련 모임을 갖고, 유갑상 축구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준비위에는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회장 박갑영), 메릴랜드목사회(회장 현종각 목사) 등도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이 모임에서 주중 아침이나 오후 시간대는 동포들이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 공동응원은 18일 프랑스전만 추진하기로 했으나, 서울프라자 측의 장소 제공에 따라 지역 한인들은 3경기 모두 함께 모여 관전할 수 있게 됐다.
장 회장은 “월드컵 대회가 다가오면서 동포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어 한국의 전 경기를 함께 모여 응원하며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랜드 마트 등 여러 업체가 티셔츠 제공 등의 의사를 밝혀오는 등 후원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풍물패 한판을 비롯 마운트 헤브론고의 풍물클럽 산울림이 응원 지원, 아시안 클럽은 자원봉사를 약속하는 등 참여 열기가 벌써 뜨겁다. 본보 또한 공동응원을 특별후원한다.
장 회장은 경기전 미리 모여 응원 연습도 하고, 한국 관련 비디오도 감상하는 사전 행사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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