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지사실 아태국의 제이슨 정 사무총장이 오는 31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임, 데이빗 이 변호사(사진)가 후임으로 선임됐다.
이 변호사(34, 한국명 이창건)는 볼티모어 출신으로 5세 때인 1977년 가족과 함께 도미, 필립스고, 미시건대, 메릴랜드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 변호사는 1998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1년간 한국 대외 경제정책연구원에서 근무해 한국말에 능숙하다. 이 변호사는 현재 어퍼 말보로 소재 ‘멩 앤드 앨퍼트’ 법률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주지사와 아태계의 관계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아시아계의 주정부 및 정계 진출과 참여율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주지사실 아태국(Governor’s Office on Asian Pacific American Affairs)은 주지사에게 아태계 관련 사항이나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아시아계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 및 아태계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한 정책 등을 주지사에 자문한다.
아태국은 사무총장과 행정국장, 대외협력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사무총장은 아태국의 사업을 준비, 집행하는 역할을 한다. 아태국은 주지사 아태자문위의 자문을 받게 되는데, 주지사가 임명한 17명의 자문위원 중 수 손 부위원장과, 크리스틴 이, 데이빗 박 등 3명이 한인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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