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면 워싱턴총영사가 24일 굿스푼 선교회 거리 급식 현장을 찾았다. 애난데일 메시야장로교회 앞 라티노 급식 현장을 방문한 권총영사는 김재억, 조영길 목사 등 굿스푼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라티노 노동자들을 만났다. 남미에서의 오랜 외교관 생활로 유창하게 스패니쉬를 구사하는 권 총영사는 라티노 노동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권총영사는 “굿스푼이 선교와 구제를 넘어 한국 및 미주한인과 남미 국가들 사이의 관계증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라티노간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내고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 급식후 굿스푼 선교 센터로 자리를 옮긴 권총영사 일행은 굿스푼의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방문에는 신송범 영사가 동행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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