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2일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의 권위있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와 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서울-워싱턴 포럼이 열린다.
웨스틴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학계 및 정계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 한미관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벌인다.
첫날인 1일에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의 사회로 브루스 커밍스 전 시카고대 교수,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한미동맹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6자회담을 주제로 양성철 전 주미대사가 사회를 맡고 장선섭 KEDO 대표, 데이빗 애셔 국방연구소 연구원, 레온 시갈 동북아협력기구 대표가 발표한다.
둘쨋날인 2일에는 김동신 전 국방장관,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 사령관, 브루스 백톨 해병대학 부교수가 한국의 독자적 군사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4년만에 재개되는 서울-워싱턴 포럼은 한미간 공동 관심사와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94년 출범한 민간 차원의 대화모임.
1993년 김영삼-클린턴 대통령의 시애틀 한미정상회담시 민간차원의 양국 대화채널이 필요하다는 뜻에 따라 구성돼 이듬해 ‘한미 21세기 위원회’란 명칭으로 처음 열린 바 있다.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과 미 국제경제연구소 공동 주최로 매년 워싱턴에서 회의를 열어왔으나 2001년 8차 회의를 끝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번에 재개되는 ‘서울-워싱턴 포럼’은 앞으로 공동주최 연구소를 바꿔 매년 한차례 워싱턴과 서울에서 번갈아 개최한다.
비공개 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포럼의 토론내용은 양측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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