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한국의 젊은이 다섯명이 한국산 오토바이를 타고 전세계를 일주하며 홍보·서명 활동을 펼치는 ‘독도 라이더’가 오는 29일 워싱턴에 도착한다.
22~26세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독도라이더는 지난 3월2일 LA에 도착한 이래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등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29일 워싱턴을 찾는다.
오는 11월까지 8개월 보름 동안 전세계 23개국을 방문하며 지구를 한바퀴 도는 ‘독도라이더’의 워싱턴 방문은 흥사단과 한국일보가 공동후원한다.
일본산 오토바이에 맞서 100% 국산인 효성 미라쥬 기종 오토바이를 타고 미국 대륙을 횡단 중인 한국청년 5인조는 29일 애난데일 진성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30일 훼어팩스 롯데프라자, 1일 그랜드마트 스털링점, 2일 그랜드마트 센터빌점, 3일 엘리컷시티 롯데프라자 앞 등에서 한인과 미국인들을 상대로 사물놀이 등을 펼치며 독도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의 워싱턴 방문을 후원하는 워싱턴 흥사단의 이형주 회장은 “세계 여러나라의 언론사와 대학 등을 방문해 독도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홍보·서명 활동을 펼치는 이들 한국 청년들의 대장정에 동포 여러분들의 뜨거운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도라이더는 3일까지 워싱턴 일정을 마친 뒤 필라델피아로 향하며, 뉴욕 → 보스턴을 거쳐 캐나다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이어 유럽, 중동, 동남아, 중국을 거쳐 11월 중순경 서울로 돌아간다.
독도라이더는 강상균(연세대 체육계열 2학년)을 대장으로 김상균(KAIST 전산학과), 김영빈(서울대 경제학부), 이강석(아주대 건축학부), 홍승일(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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