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북한 자유의 날’ 행사에 미 주요 정치인은 물론 인권운동가, 탈북자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디펜스포럼재단의 수잔 숄티 회장은 “28일 오전 11시15분부터 의사당 서편 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존 볼튼 UN대사,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NED 칼 거쉬만 회장, US 북한인권위원회 잭 렌들러 회장 등 10여명이 미국 연사로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 집회에는 피랍탈북인권연대의 도희윤 대표, 일본 납북자 구명운동 단체 대표자와 김성민, 안혁, 박상학, 홍순경, 허광일, 김태산, 이순옥, 조동철, 주성일씨 등 탈북자도 다수 초청됐다.
25일(화) 오후 2시부터는 상원에서 탐 코번 상원의원 주재하에 청문회가 열려 위조 화폐 제작 등 북한의 불법 행위 사례들을 집중 논의한다. 오후 5시부터는 북한 내 정보 자유화 촉진을 주제로 ‘열린 라디오(Open Radio for North Korea)’가 패널 토의를 개최한다.
연방하원 아태담당 국제관계소위원회는 27일(목) 오전 10시30분 청문회를 개최, 최근의 북한 인권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는 레이번 하원빌딩에서 탈북자들과 한일 NGO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4시에는 한국전 기념공원 헌화식이 있게 된다.
행사 주최측은 28일 의사당 앞 집회 후 가두시위와 특별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으며 상하원 의원들을 방문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 6시부터는 코네티컷 애비뉴에 소재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촛불기도회가 시작돼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며 29일(토)에는 프론트 라인 교회에서 탈북자 구출 상황을 다큐멘타리로 제작한 ‘서울 트레인’ 상영이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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