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볼티모어 지역 3개 해병대가 공동으로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57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단결과 화합을 다짐했다.
볼티모어 전우회(회장 이규대), 워싱턴 전우회(회장 김오정), 수도권 전우회(회장 오성섭)는 9일 저녁 세버나 파크 소재 얼리 하이츠 소방서에서 120여 회원과 가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수균 볼티모어 전우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기수단 입장 및 국민의례에 이어 대사관 무관인 여승주 중령과 김경구 고문이 각각 김명균 해병대사령관과 김명환 해병대전우회 총재의 축사를 대독했다. 김 사령관과 김 총재는 “80만이 넘는 전우들이 함께 뭉친 해병대전우회는 진정한 대 국민봉사대로서 국내 각 지역에서, 해외 거주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울러 국가안보수호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우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기 바라며, 전우회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건형 대회장과 박창진 준비위원장은 인사를 통해 “백전백승의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자랑하는 해병 정신을 계승해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 김홍기 재향군인회장, 이용진 워싱턴평통회장,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 등은 축사에서 해병대 창립 57주년을 축하하고, 해병 전통을 살려 이민사회에서도 모범적으로 공헌해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볼티모어지역에는 볼티모어, 워싱턴, 수도권전우회와 MVD 전우회(회장 최경수)등 4개의 전우회가 있으나 최근 워싱턴 전우회와 수도권 전우회가 통합에 합의하는 등 화합 분위기가 높아가고 있다.
이 행사에 MVD 전우회(회장 최경수)는 참여하지 않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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