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한인 단체가 합동으로 9일 ‘증산 강일순 선생의 생애와 한반도 중심의 후천 개벽사항’을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동양정신문화연구회(회장 김면기), 조얼시구회(회장 김탁) 및 흥사단(회장 이형주)이 공동 개최한 이번 강연회에는 약 1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김면기 회장은 “세계화는 우리 정체성을 알고 떳떳하게 주류사회에 참여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강연회는 독자적인 이론을 만들어 발표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깊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탁 회장은 이날 강연회에서 증산 선생의 탄생과 시대적 배경, 증산 선생의 국가관과 민족관, 국제정세관, 한국의 미래와 한국적 메시아 사상, 증산 선생과 동학, 대순 전경과 교단 형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시 낭송에 나선 임기명씨는 ‘한민족이 동서와 남북 하나로 뭉쳐야 산다’라는 주제로 자작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축사로 나선 변완수씨는 앞으로 3개 단체가 자주 정기모임을 갖고 공동으로 기관지를 발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현재 존스 홈킨스 대학에 방문연구원으로 와 있는 허인회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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