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를 대상으로 구호·선교 활동을 펼치는 굿 스푼 선교회(회장 김재억 목사)의 창립 2주년 기념음악회가 1일 오후 8시 맥클린의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그 동안 굿 스푼의 활동을 도와온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차원에서 개최됐으며, 일반 관람객까지 포함해 모두 3백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연주회에서는 소프라노 정꽃님의 독창, 피아니스트 크리스틴 추·제시카 한의 독주, 도론트리오(조이 리, 최만호, 김보라)의 삼중주, 워싱턴기독합창단의 합창, 워싱턴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 등이 봄밤을 수놓았다.
연주회가 끝난 뒤 굿스푼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은 다과회에서 굿 스푼 선교회의 앞으로의 활동방향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김재억 목사는 “지난 2년간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라티노들을 위한 거리예배와 급식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굿스푼은 앞으로도 큰일을 단기간에 하고자 애쓰지 않으면서 작은 일이라도 신중하고 꾸준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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