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티노 일용직 노동자들이 한인들의 임금 체불 등 부당한 대우에 반발, 모임 결성을 통해 권익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인 세탁인들이 노사 분쟁 예방차원에서 종업원 교육 및 관리 강화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는 1일 강서면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세탁업계가 타 업종에 비해 외국인 노동자 차별 사례가 적기는 하지만 세탁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능동적인 인력관리 교육이 절실하다고 보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안에 종업원 채용 관리 및 노동법에 관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세탁협회는 지난 달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 세탁인들을 대상으로 가진 지역 모임에서 종업원 관리 문제를 집중 토의한 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가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인영 회장은 “업소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지역 모임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타 지역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모임은 1일 월돌프 세탁업소들을 대상으로 열려 당면 사안들을 논의했다.
한편 세탁협은 6월 중에 뉴저지 에디슨시에서 세탁총연(회장 신천성) 주최로 열리는 장비쇼가 미주 전체 한인세탁업계 이미지를 제고하고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홍근 총연 사무총장은 “부스 판매 실적 등을 볼 때 장비쇼의 성공을 자신한다”며 “미주 한인 세탁인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큰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봄철 골프대회(준비위원장 박찬진)는 5월21일(일) 버지니아 옥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계획이며 홀인원상, 이글상 등 푸짐한 상품을 마련해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재정보고에서는 신년파티 수입 4만4,100달러와 4만1,236.26달러의 지출, 정기총회 개최 비용 3,800달러, 잔액 84.19달러가 보고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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