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에게 술을 제공할 경우 운전면허를 잃을 지 모른다.
메릴랜드주의회는 미성년자에게 술을 제공하는 성인에 대한 처벌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조사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65%가 주류업소가 아닌 다른 성인으로부터 술을 입수한다.
제안된 법안은 미성년자에게 술을 공급하다 적발된 첫 위반자는 60일간 운전 면허를 정지시킨다. 또 3년 이내 두 번째 적발된 위반자는 120일간 운전 면허를 정지하며, 3번째 위반할 경우 면허가 박탈된다.
이에 대해 지역 주류 업계는 “우리는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 이유가 없으며, 합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성인들이 더 많다”며 이 법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음주 운전을 반대하는 어머니 모임(MADD)은 이 법안이 더 많은 주의원들의 지지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ADD는 “이 법안은 미성년자에게 술을 대신 사줄 경우 운전면허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강력히 주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이미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 법사위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볼티모어 이너하버의 인기 나이트클럽 단지인 파워 플랜트 라이브가 경찰의 미성년자 음주, 패싸움, 소란 행위 등에 대해 단속하자 ‘칼리지 나이트’ 행사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미성년자 음주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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