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리치몬드의 수퍼마켓 ‘빅 애플’에서 샤핑을 하고 나오던 한 고객이 주차장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35분경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식품을 구입한 한 라티노 고객이 주차장에서 돈을 요구한 흑인의 총격을 받고 버지니아 카먼 웰스대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건 다음날 오전 10시경 사망했다.
목격자와 피해자 부인의 증언에 따르면 범인은 돈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피해자 머리에 총을 쏘고 달아났다.
경찰은 헬기와 경찰견을 통해 밤 10시까지 이 일대지역을 수색했으나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빅 애플’ 수퍼마켓을 오픈한 임광순씨(피터스버그한인회장)은 “당시 가게 안에 있어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리치몬드 제퍼슨 데이빗 하이웨이 2196선상에 위치한 빅애플의 주고객은 흑인과 라티노들이나 한인들도 이용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역신문 리치몬드 디스패치에도 크게 보도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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