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8.25%로
은행권 기준 금리인 연방 기금금리가 28일 4.75%로 다시 0.25%포인트 오르면서 한인 은행들이 적용하는 우대금리도 일제히 따라 인상돼 대출 고객들의 이자 부담 체감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월스트릿 프라임 금리가 7.75%로 올라간 가운데 한인 은행들의 일부 프라임 금리는 8.25%로 상승, 2% 플러스 안팎의 서브 프라임 변동 금리 고객들의 경우는 대출 금리가 두 자리수를 넘는 고금리 부담을 느끼게 됐다.
월스트릿 프라임 외에 상징적인 자체 프라임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은행들 중 중앙은행이 28일자로 이를 8.25%로 조정했고 나라은행과 윌셔은행, 새한은행도 각각 29일자로 8.25%로 올렸다.
한미은행과 미래은행도 29일자로 자체 우대금리를 8,0%로 0.25%포인트씩 인상 조정했고, 별도의 우대금리 책정 없이 월스트릿 프라임을 따르고 있는 태평양, 유니티, 커먼웰스, 퍼스트 스탠다드 등은 우대금리가 7.75%가 됐다.
한 은행 관계자는 “커머셜 대출의 경우 비즈니스 매매 프리미엄이 많이 오른 데다 이자까지 계속 올라 고객들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아직 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남아 있어 고금리가 타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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