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산하 한국홍보관(구 한국문화홍보원)이 대대적인 시설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홍보관은 그간 간이 공연·전시장으로 활용됐던 1층 공간을 대형 브리핑룸으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브리핑 룸은 앞으로 내외신 기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기능은 물론, 한인 사회의 기자회견장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브리핑 룸에는 내외신 기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각종 기자재들이 설치되며, 내달 중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홍보관 관계자는 “홍보관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에 있는 공간은 그간 공연장 등으로 사용돼 왔지만 공연을 하기에는 음향시설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미국에서도 날로 관심이 높아가는 한류 등을 미국의 언론인 등에게 직접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건물 2·3층의 전시 공간에 대해서도 추가로 개수작업을 진행, 워싱턴 DC 소재 홍보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한국을 미 주류사회에 폭넓게 알리는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보관은 작년 한국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dynamic-korea.com을 개통해 운영하는 등 한국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홍보관 건물은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 국정홍보처 산하 문화홍보원으로 사용됐었지만 지난해 직제 개편에 따라 주미대사관의 홍보관실 산하로 편입됐으며, 정식 명칭이 곧 결정될 예정이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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