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정세권)은 20일 저녁 강서면옥에서 임원·이사 합동회의를 열고 재단이 진행 중인 사업들을 점검했다.
한인사 발간
작년말까지 발행하겠다고 발표됐던 워싱턴 한인사에 대해 강웅조 한인사편찬 위원장은 “공람이 이미 끝나고 색인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그간 내용에 대한 일부 비판이 있어 현재 내용을 수정 중”이라며 “언제 발간하겠다고 정확한 날짜를 발표하긴 힘들어도 4월말까지는 원고를 인쇄소로 보내는 일정으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각계의 수정 요구 등에 따라 진통만 거듭하고 있는 한인사 편찬에 대해 일부 고문들은 “작업을 서두르면 오히려 내용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마감일에 연연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실하게 작업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은 “한인사 인쇄비는 어떻게 충당할 것이냐”고 비용 문제에 대해 묻기도 했다.
한인재단의 이 같은 사정에 따라 워싱턴한인사 발간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징조형물 건립
이정화 한국문화 상징조형물 건립위원장은 “작년 가수 이미자 초청공연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야만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 훼어팩스 카운티의 공원 담당자를 만나 조형물 건립 문제를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커뮤니티센터 건립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운동에 대해 정세권 회장은 “최초 참여단체들이 단체당 두 사람씩 건립위원을 추천해 건립위원회를 구성하고 1월부터 모금운동에 들어가기로 했었지만, 초기 참여단체 중 일부가 탈퇴를 선언하고 또 최근 한인회가 건립운동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건립운동 자체가 정체상태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한인의 날 행사
연방 의회로부터 매년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지정받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인재단은 내년 제2회 기념식을 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국적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한인재단은 이날 정인량 청소년재단 이사장에게 발전기금 5백달러를 전달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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