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유공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정부의 정기포상 대상자 추천이 시작됐다.
주미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이번 포상 대상자는 단체 추천 또는 지난해에 처음 도입된 자천 방식으로 5월20일까지 접수해야한다. 포상은 심사를 거쳐 내년초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포상에는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인사, 참여정부의 국정개혁 추진에 공을 세운 인사, 국가명예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추천대상이 될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남발됐다는 지적을 받은 훈, 포장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며 대상 인원도 축소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공관 추천자 중에서도 포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
올해 외교부에 배정된 포상인원은 훈장 25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33명등 총 97명으로 전년도 102명보다 5명이 줄어들었다.
영사과측은 “워싱턴 지역에서는 4명 내외의 후보자에 대해 추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포상 기준은 훈장의 경우 연령 45세 이상에 공적기간은 15년 이상, 포장은 연령제한은 없으나 공적 기간은 10년 이상, 표창은 5년 이상의 공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포상을 수여받은 적이 있는 인사중 훈 포장은 5년 이내, 표창은 2년 이내에 다시 포상을 받을 수 없다. 또 형사처벌, 법적, 도덕적 결격 사유, 사회적 물의 야기 등에 해당하는 인사는 제외된다.
포상 추천대상자는 본인 또는 소속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공적 조서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적어 5월20일까지 대사관 영사과로 제출하면 된다.
공적 조서 양식과 작성법은 대사관 홈페이지 www.koreaembassy.org에 접속해 ‘대사관 분야별 정보’ 내의 ‘유공 재외동포 포상’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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