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늘어가는 한인들의 불법 매춘 행위로 인해 미주 한인들의 위상이 ‘어글리 코리안’으로 땅바닥에 곤두박질 치고 있다.
지난달 버지니아 스팟실베니아 카운티에서 마사지팔러 업소를 운영하던 업주와 종업원 등 5명의 한인이 불법 매춘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최근 뉴욕에서는 한인업주가 매춘업소 보호 명목으로 한인경관에게 뇌물을 준 사건이 적발되어 업주와 경관이 모두 체포됐다.
콜로라도에서도 4명의 한인 여성이, 지난 1월에는 펜실베니아와 오하이오주에서 불법 성매매를 해온 한인 여성 6명이 체포됐다. LA경찰국 관내에서는 매달 체포되는 70~80명의 매춘여성 중 90% 이상이 한인여성이라고 한다. 부끄럽고 한심한 노릇이다.
한인 여성 매춘사건이 터질 때마다 미 주류언론에서는 연일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코리안들의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곤 한다. ‘마사지 팔러=코리안=매춘’이란 인식이 팽배해질까 두렵다.
지난 9일 국무부가 발표한 ‘2005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매춘 여성 수출국가로 지목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보고서는 한국을 인신매매의 발생지이자 중간 기착지 겸 종착지로 규정하고 한인여성들을 주로 성매매에 불법이용하기 위해 캐나다와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인신매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춘행위는 밀입국과 인신매매, 마약 등 다른 범죄와 연결되어 있어 미국사회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은 한인여성들의 매춘 문제는 최근 긍정적인 논의가 시작된 한미 비자면제협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인들의 매춘은 미국에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말없는 다수 한인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이다.
미주 한인 남성들과 한인단체, 종교기관 등도 한인 매춘의 고리를 끊는 일에 앞장서야겠지만, ‘코리아’라는 나라 망신까지 시키고 있는데도 한국정부는 팔짱끼고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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