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반찬을 올리겠다는 욕심으로 덜컥 봄나물을 집어들긴 했지만 손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제 맛을 즐기기 쉽지 않다. 봄나물 맛을 최대한 살려주는 손질법과 요리 아이디어.
◇흐르는 물에 살살 씻는다
익혀서 먹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 봄나물은 씻는데 신경 써야 한다. 흙이나 잡티를 깨끗이 골라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요리한다. 또한 씻을 때 너무 힘주어 씻으면 물러지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마지막 헹굴 때 식초나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더욱 신선해진다.
◇익히려면 살짝 데친다
봄나물을 데쳐서 사용할 때는 펄펄 끓는 물에 재빨리 데쳐서 찬물에 헹궈야 씹히는 맛도 좋고 향도 살아있다. 소금물에 데치면 색도 더욱 선명해지며 영양소 파괴도 최소화된다.
◇가능한 양념은 살짝
봄나물은 나물 자체의 향과 맛이 강하므로 가능한 양념을 살짝 넣어야 봄나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향이 강한 마늘이나 파 등은 나물 본래의 맛을 숨어버리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쓴맛이 너무 강하면 살짝 우려낸다
매운 향이 강하거나 쓴맛이 강한 나물은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다. 또한 이러한 종류의 나물은 단일 재료로 사용하는 것보다 샐러드, 부침 등과 같이 여러 가지 나물과 채소를 넣어 요리를 만들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찌개는 해물이나 멸치육수가 제격
봄나물로 된장찌개를 끓일 때는 진한 고기육수보다 시원한 조갯살이나 홍합, 마른 새우, 멸치육수 등으로 국물을 내야 봄나물의 상큼한 맛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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