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설을 영구적 기념일로 제정하는 법안에 대한 공청회가 반대의견 없이 끝나, 설이 빠르면 3월 내에 기념일로 지정된다.
카운티 의원들은 28일 낮 의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설을 지지하는 한인,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의 의견을 들었다.
지지발언을 한 MD한인시민협회의 박충기 이사장은 “이 법안을 통해 카운티 공무원들이 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몽고메리 카운티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보다 생산적인 커뮤니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 레벤솔 카운티 의회 의장이 상정한 이 법안은 카운티 행정 국장이 카운티 공무원들에게 설 1주일 전에 설에 대한 정보 및 관련 행사 일정을 제공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에는 카운티 정부가 기념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카운티 정부가 법안에 대해 지지를 했고 의원들도 반대를 하지 않은 만큼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영기 수도권MD한인회장, 신근교 MD시민협회장, 박을구 워싱턴영남향우회장, 변목자 MD미용인협회장, 권오윤 워싱턴한인연합회 부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과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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