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북도민 15명으로 구성된 제 11차 고국방문단이 5월 한국을 방문한다.
손경준 이북도민연합회장 겸 함경도민회장은 26일 낮 우미가든에서 열린 함경도민회 임원 이사회에서 내달 중 함경·평안·황해도민회와 강원향우회(미 수복지역)에서 고국방문 참가자들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방문기간은 4박5일로 한국의 이북5도위원회에서 경비를 부담한다.
손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연방 상하원의원 10여명이 지지표명을 한 미주한인 실향민들의 북한 가족과의 재상봉 프로젝트(본보 15일자 보도)와 관련, “이를 추진하고 있는 워싱턴 DC 소재 유진벨재단 샘소리 사무실을 방문,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서로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금까지는 실향민들이 브로커를 통해 커미션을 내고 북한을 방문할 수 있었으나 이 프로젝트가 실시되면 중간단계 없이 북한 가족을 만날 수 있어 북한실향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손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손 회장은 “2세들의 정체성 교육을 위해 국가홍보처에서 배부되는 ‘Hello from Korea’라는 영문책자를 배부하는 등 도민회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올해 사업으로 3월 주소록 발간, 5월 14일 봄 야유회 및 총회, 연 2회 탈북자 초청 이북실정 강연, 한국에서 출간되는 이북오도뉴스, 함남민보, 함북민보 배부 계획등을 발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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