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홍기)가 한국 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으로부터 지난해 최우수 해외 지부로 선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성옥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정기총회에서 김홍기 회장은 “워싱턴 지역 회원들이 10년전 와해됐던 뉴욕 동부지회를 부활시켜 열심히 활동한 결과 한국 본부가 인정하는 우수한 지회로 성장했다”고 발표하고 “열심히 봉사한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재향군인회는 5명의 자문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21명의 이사를 영입,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재향군인회 단독 사무실 확보, 회원 주소록 발간, 참전용사 모국 방문, 한미 향군단체 유대 강화 등 신년사업들을을 확정, 통과시켰다.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조국의 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지속될 것”이라며 “한미동맹강화에도 앞장서는 단체가 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격려사에서 김웅수 전 6군단장은 “재향군인회의 위치가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많이 격상된 것을 치하한다”고 밝혔으며 제랄드 쿤 미 해군 예비역 소장은 “휴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한반도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예비역들이 함께 안보의 역군이 되자”고 역설했다.
또 권태면 신임 총영사와 잭 클로만 6.25참전협회 워싱턴 DC 회장, 로버트 라이너 한국전 휴전협정 기념회장도 재향군인회의 발전을 치하했다.
한편 한국 재향군인회는 문상철 자문위원에게 공로휘장, 나봉진 이사에게 공로표창, 또 김창제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주미한국대사관 여승주 국방무관, 잭 클로만 6.25참전 DC 회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2005년 재정은 수입 3만117.73달러, 지출 3만951.75달러가 보고됐으며 신년 예산은 3만1,500달러로 확정됐다.
총회는 이해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돼 심만수 목사의 개회기도, 이성복 해병부회장의 향군의 다짐 낭독, 이문수 조직부장의 결의문 채택, 박윤식 목사의 식사 기도 등이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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