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둘째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나상욱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7천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봅 트웨이, 조너선 비어드(미국) 등 5명과 선두를 형성했다.
이날 나상욱은 그린 적중시 퍼트수가 1.455개로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 정교한 퍼팅 감각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현재 상금 랭킹 68위인 나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40위 내에 들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6명이 공동 선두에 올랐고, 5명이 1타차 2위에 포진해 극심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퀄리파잉스쿨 면제를 위한 분투하고 있는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2위를 형성, 우승 사정권에 들었다.
지난달 23일 국내에서 열린 GS칼텍스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위창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을 2타차로 추격했다.
hopema@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