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드림팀으로 선정된 전설적 스타 후안 마리셀(왼쪽)이 전 LA 다저스 스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와 함께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라티노 드림팀’ 명단이 26일 발표됐다.
전 세계 160여만명의 팬들이 참여한 `역대 라티노 드림팀’은 총 60명의 후보 가운데 야수 8명, 선발투수 3명, 구원투수 1명 등 총 12명을 선발했다. 선발투수로는 페드로 마르티네스, 후안 마리셀(이상 도미니카공화국),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멕시코)가 꼽혔고 마무리는 마리아노 리베라(파나마)가 선정됐다. 리베라는 10만7,710표를 얻어 최다득표의 영예를 차지했다.
포지션별로는 캐처에 이반 로드리게스(푸에르토리코), 1루수 알버트 푸홀스(도미니카공화국), 2루수 로드 카루(파나마), 3루수 에드가 마르티네스(푸에르토리코), 숏스탑 알렉스 로드리게스(도미니카공화국)가 내야수 자리를 차지했고 외야수는 로베르토 클레멘터(푸에르토리코), 매니 라미레스, 블라드미어 거레로(이상 도미니카공화국)가 탑3로 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새미 소사(도미니카공화국)는 4위로 밀려 탈락했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라티노 선수의 비율은 개막전 로스터 기준으로 25%를 차지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네수엘라(46명), 푸에르토리코(34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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