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쉼터 주최 05여성축제 개막
‘전환점’ 주제로
27일 오후 6시 OAK 박물관
오클랜드 쉼터(한인가정폭력프로그램)는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기해 ‘전환점(Turning Points): 자기 성찰과 변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27일 오후 6시 오클랜드 박물관(1100 Oak Street)에서 여성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해 ‘침묵을 깨는 여성들’이라는 주제에 이어 6번째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다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가정폭력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한미청소년연합의 가면극, 한인 청년문화원 회원들의 민속 북 연주, 지역사회 예술인들의 시낭송, 고미숙씨의 한국 고전무용, 한 가정폭력피해여성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가면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쉼터와 한미가정폭력방지연합(KACEDA)에서 후원하는 두가지 특별행사도 열린다. KACEDA의 첫번째 작품집 ‘호랑이와 토끼: 한미 여성들의 글 모음집’ 이 선보일 예정이며 가정폭력의 종식을 지지하는 한인사회 여성들이 ‘전환점’이라는 주제로 찍은 사진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쉼터 이정렬 디렉터는 “지난 5년간 쉼터에서는 수 백명의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도와왔다”며 “이 행사는 이 분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전환점을 기억하며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폭력을 근절하는 방법을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KACEDA와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북가주 유일한 가정폭력프로그램인 쉼터에서 한인사회의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고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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