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디포 챔피언십 개최지에 혹평
한희원이 시즌 첫 승이자 LPGA 한인낭자군의 50번째 우승을 따낸 오피스디포 챔피언십의 경기장소인 랜초 팔로스버디스의 트럼프 내셔널골프클럽(파71)이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으로부터 대회장소로 적절치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희원에 8타 뒤져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던 소렌스탐은 대회 코스가 프로대회 운영을 매끄럽게 할 수 없도록 짜여진 점을 지적했다. 좁은 페어웨이, 카트 패스, 그리고 여러 레벨로 이뤄진 홀 레이아웃에 코스를 가로질러갈 마땅한 숏컷이 없는데다 깊은 수풀이 홀 주변을 둘러싸 선수들이 수풀에 빠진 볼을 찾거나 룰 감독관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 라운딩을 마치는데 6시간 이상이 소요됐다는 것.
많은 선수들은 그나마 코스주변의 바다경치를 즐길 수 있어 그렇게 (기다리는 것이) 지겹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나 소렌스탐은 또 팬들도 코스를 따라 움직이기가 매우 어려웠다면서 “이 코스에서 움직이려면 거의 염소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안개로 인해 대회 이틀째 경기가 3시간반 이상 지연되는 바람에 6년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하지 않고도 대회를 월요일에 마쳐야 했으니 더욱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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