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윤미라씨와 화촉
’느끼남’ 이승환(31)이 “박준형-김지혜 커플이 부러워 빨리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승환은 4일 서울 강남구 오브제 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을 마친 후 “이제 결혼을 한다는 것이 실감난다”며 “먼저 결혼한 박준형-김지혜 커플을 보고 결혼 날짜를 빨리 잡았다”고 웃음을 띄었다. 이승환은 이어 “아직 결혼을 못한 개그맨 선후배들을 위해 결혼식 후 신부의 동료 스튜어디스들을 초대해 뒤풀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벌써부터 개그맨 뿐 아니라 탤런트들까지 이날 뒤풀이에 관해 문의 전화를 해오고 있다”며 연신 싱글벙글했다.
이승환은 오는 11월14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서구 스카이시티 김포공항 컨벤션홀에서 스튜어디스 윤미라(28)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이승환은 결혼식에 앞서 가진 웨딩 촬영에서 예비 신부와 달콤한 키스를 나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승환의 결혼식에는 같은 연예인 카레이싱 ‘R-Stars’의 동료인 탤런트 류시원이 사회를 맡고,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이민우는 최근 이승환의 사촌 누나의 시동생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어 이승환과 사돈 사이다. 이승환은 “원래 류시원에게 축가를 부탁했으나 축가보다는 사회를 맡겠다고 자청했다”며 “이날 이민우 외에도 단 한번도 축가를 부른 적이 없는 가요계의 대선배님이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 누구인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결혼식 후 필리핀 세부로 6박7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승환은 ‘개그콘서트’의 ‘갈갈이 삼총사’였던 박준현-김지혜 부부와 결혼을 앞둔 정동철 커플 등 지인들과 함께 신혼 여행에 동반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에 차릴 계획이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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