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의 부친 위병욱(왼쪽)씨는 딸의 프로전향설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미셸 위, 프로 전향 임박설 솔솔
골프월드·SI·AP 일제히 보도
미셸 위의 16번째 생일이 다가오며 ‘골프소녀’의 프로 전향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19일에는 골프월드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그리고 AP통신이 일제히 “그 모든 정황들이 미셸 위의 프로 전향을 암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프월드는 다음 달 11일에 만16세가 되는 미셸 위가 대학 진학을 원하고 있지만 거액을 제시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사의 유혹 때문에 결국 마음을 바꿀 것이라며 프로 전향을 기정 사실화 했다.
골프월드는 나이키를 비롯한 3개 기업에서 미셸 위에게 800만달러 이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에이전트는 매니지먼트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가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윌리엄 모리스측은 계약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이처럼 미셸 위의 프로 전향이 골프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씨는 “다들 아는 것도 많은데 사실 확정된 게 하나도 없다”며 언급을 피하고 있다. “딸을 위해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만약 내가 실수를 한다면 딸이 평생 동안 나를 원망할 것”이라며 “에비앙 매스터스 때 캐디로 나섰다가 거리를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트리플보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미셸이 아직도 그 이야기를 한다”며 웃을 뿐이다.
그러나 딸의 남자 대회 출전에 대해서는 “미셸은 LPGA투어를 PGA투어 진출을 위한 연습장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LPGA투어 대회에는 계속 나간다. 그러면서 남자대회 출전권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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