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박세리(28.CJ)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진출후 한국에서 거세게 불었던 주니어 골프의 바람이 요즘 미국에서도 몰아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을 근거지로 하는 뉴스 포털사이트 `뉴스14(www.news14charlotte.com)’은 단체 기금이 소녀 골퍼들을 지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장타 소녀 위성미(16.미국명 미셸 위)를 꿈꾸는 소녀들이 필드로 몰리고 있으며 필라델피아에서는 유능한 주니어 선수들이 육성 기금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소녀 골퍼는 위성미의 플레이에 고무돼 골프장을 찾고 있으며 지원 단체의 도움으로 골프 연습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여성골퍼후원회(WGGB: Women Golfer Give Back)’의 경우 골프에 열정적인 선수들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3만 달러를 모았고 이 돈은 레슨비와 출전경비, 장비 구입비 등으로 쓰인다.
WGGB의 멤버인 알렉산더 프레지어씨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며 스포츠를 하려는 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은 멋진 일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은 스스로 `골프 열병’에 걸렸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같은 후원은 단순한 기량 향상 뿐 아니라 예민한 감수성을 다스리는 효과도 가져다 주고 있다.
레이첼 비야노양은 일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하다면서 계속 연습하고 플레이하며 기량을 향상시키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여러 대학들은 여자 골프선수들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최근 불붙기 시작한 여자 주니어 골프 열기는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isjang@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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