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전향설이 무성한 미셸 위(15)가 LPGA투어의 베테랑 캐디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위크 매거진은 11년 동안 줄리 잉스터의 백을 멨던 그렉 잔스턴이 미셸 위의 캐디를 맡게 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잔스턴이 미국-유럽 대륙대항전인 솔하임컵을 마친 뒤 잉스터에게 미셸 위의 백을 매겠다고 말했다는 것. 잉스터와 함께 메이저대회 4승을 포함, 15승을 일궈낸 ‘특급 캐디’ 잔스턴을 영입함에 따라 미셸 위의 내달 프로 전향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 잔스턴은 이미 작년 US여자아마추선수권대회와 올해 US여자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등 몇 차례 미셸 위의 캐디를 맡은 적이 있다. 한편 골프위크는 캐디 고용과 프로 전향 계획에 대해 미셸 위의 부친 위병욱씨에게 문의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셸 위는 할리웃의 유력 스포츠 및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윌리엄 모리스와 계약을 한 뒤 내달 16일 만 16세 생일을 맞아 프로로 전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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