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배 챔피언인 제이 최(21·한국명 제희·사진)가 지난 주말 새크레멘토에서 벌어진 제81회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페어 아마추어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5일 새크라멘토 해긴옥스골프콤플렉스의 맥켄지코스(파72·6,99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제이 최는 사흘간 1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차지한 에릭 플로레스(11언더파 205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한 150명의 탑 아마추어들이 출전, 이틀간의 경기를 통해 100명을 컷오프시키고 3일째에 결선을 통해 우승을 가렸다. 올해로 81회째를 맞는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페어 아마추어는 전국에서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는 권위있는 아마추어 대회로 역대 우승자 가운데는 켄 벤추리, 알 가이버거, 케빈 서덜랜드, 조지 아처 등 유명한 프로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